08. 8. 3(일) :: 2008/08/09 22:28

  성당을 다녀왔다. 예전같은 그런 게 없다. 내게 열의가 없다. 열의보다 성의가, 정성이 없다.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한 시간 성당에 와서 주일미사만. 그것도 나 하고싶은 기도만 속으로 하면서, 강론 말씀에 집중도 안 하면서 미사 끝나면 쪼르르. 하느님 보시기에 얼마나 얄미울까.

  5년간 냉담했다가 강철성당에서 날 따스하게 맞아주시던 그 고마움과 따뜻함을 잊을 수 없다. 그 분이 주시는 사랑의 10% 아니 1%도 왜 나는 못할까? 반성하자. 친구들에게 투자하는 시간의 반의 반도 투자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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