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월요일부터 이명박 정부가 시작됐다. 제목에 대통령'님'이라고 한 건 아직 난 군인이라 -_ - 최고통수권자는 대통령'님'이라 불러야 한대서. 솔직히 내 입장에선 대통령보다 행보관'님'이 더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내 소중한 한 표를 기호 2번 이명박 후보에게 찍었었다. 빠돌이는 아니지만 안티도 아니라 이 말. 어떤 네티즌 말마따나 취임 첫 날부터 폄하하고 훼방놀라고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그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닌 건 아닌거라 한 마디 해볼란다.
  저게 뭐냐 대체. 내가 다 부끄럽다. 영어로 수업을 뭐 어떻게 하자고 한 건 나름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본인이 맞춤법을 중요하게 생각하냐마냐의 문제가 아니다. 좀 더 생각하지 않고 한 행동 하나가 본인이 고안한 정책(안 그래도 반발 많은)의 효율적인 추진을 떡하니 가로막아버리지 않았나. '아니 뭐하자는거야?' 이게 처음에 든 생각이다...
  글고 참모들도 대통령 얼굴에 먹칠 안하려면 좀 분발해야겠다.


아래는 부채질닷컴에서 퍼온 기사..





"국민을 섬기며 선진일류국가를 만드는데 온몸을 바치겠읍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한글 맞춤법을 틀려 구설수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6월에도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적은 `읍니다`가 논란을 일으키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이 있었던 25일 국립현충원 참배 후 남긴 방명록에서 지난해 실수를 복습하듯 `습니다`를 `읍니다`라고 썼다. 1987년까지는 `읍니다`와 `습니다` 둘 다 표준어로 사용 됐지만 지난 1988년 1월 19일 표준어 규정이 개정되면서 `습니다`로 통일됐다. 이 대통령은 바뀐 지 20년이 지난 맞춤법을 또 다시 틀린 것이다.


특히 이날 이 대통령의 실수는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고, 인터넷은 후끈 달아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 됐으니 그럴 수도 있다",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라며 이 대통령을 감쌌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그렇게 영어를 중시하는 인물이 한글 맞춤법도 모르냐"며 비난을 퍼부었다.


● 네티즌, "한글도 모르면서 영어 영어 부르짖었단 말"


아이디가 `franciscan0`인 네티즌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표준어 개정된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그 동안 책도 읽으셨을 테고 신문도 보셨을 텐데 어찌 시정이 안됐는지 모르겠다"며 "영어, 영어~ 부르짖기 전에 우리말 공부도 좀 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한 나라의 지도자라면 자국을 사랑하지 않고는 선진 일류 국가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며 "자국어도 제대로 못쓰는 대통령을 모신 나라가 과연 세계 속에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그저 영어 잘하는 미국의 속국이 될 수 밖에 없을 거다. 앞으로 영어 교육에만 매달려 살아갈 우리 새싹들의 미래가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네티즌 `toughcat75`는 "맞춤법 틀린 거야 그럴 수도 있지만 국민을 무시하는 정신 상태가 문제"라며 "저번에 욕 먹고 그렇게 혼났으면 정신차리고 제대로 써야지 국민들이야 뭐라고 지껄이든 상관 안 하고 맘대로 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난해 6월 국립현충원 방명록에 적은 글을 소설가 이외수가 교정한 것


`rang97`는 "세계화를 위해 영어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분이 국어교육과 한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물론 이 문제가 거리에 침 뱉는 것만큼이나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경찰관이라면 큰 문제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또, `rrym554`은 "아무리 경제만 살리면 된다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며 "자격 미달자들의 장관 인선이나 터무니 없는 대운하 공약을 보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 한글도 모르면서 영어만 외치는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았다고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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