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2007) :: 2007/11/22 19:58
지난주에 휴가 나갔을 때 복귀 전날 본 영화다.
식객, 색계등이 꽤 인기있었는데 난 별로 안 땡겨서 뭐볼까 하다가 세븐데이즈를 봤다.
그냥 시놉시스 읽어봤는데 재밌어보이길래.
아무튼, 정말 최고였다. 굉장한, 엄청 잘 만든 스릴러...
올해 본 영화중에서 '본 얼티메이텀'과 더불어 제일로 꼽을만한 영화였다.
별생각없이 무비위크 읽다가 범인을 알아버려서 그게 좀 아쉬웠는데 그거 말고는 다 좋았다.
딸이 납치되었지만 슬픈 감정씬은 거의 없고 계속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끝없는 추적이 이어진다.
긴박한 분위기, 타이트한 진행은 재미있는 스릴러 한 편을 기대했던 내게는 너무 좋았다.
스릴러 보러갔는데 날마다 울어대면 김새지 않는가..
특히 SM7몰고 거침없이 시원하게 달리던 장면은 압권이었다.
결론은 쩝, 스포일링 해버리면 김새니깐...
아무튼 역시 김윤진이었다.
한번쯤은 이렇게 굳세고 강인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좋았던 설정만큼 김윤진도 너무나 맛깔나게 유지연역을 잘 소화해낸듯하다.
가끔씩 영화잡지에서 '누가 영화리뷰 더 어렵게 쓰나' 내기라도 한듯이 영화 하나 갖고
완전 논문쓰듯 학술평론을 써놓은걸 보게 되는데
뭐 간만에 괜찮은 영화 나왔다고 또 '어머니의 모성애가 어쩌고저쩌고...'
휴먼드라마도 아니고 스릴러 보면서 머리아프게 그런거 따져야되나?
그냥 적당한 긴박감 속에서 단서 몇 개 가지고 범인 추론하는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까운 영화관을 찾기 바란다.
아, 박희순이었나 비리형사 김모형사를 연기했던 배우인데..
낯선 얼굴인데 이런 형사 역할 앞으로 몇 번만 더하면 확 뜰 듯. 흐흐.








